2026년 7월, 통합돌봄은 두 층위에서 동시에 움직였습니다. 위에서는 정부가 '5극3특' 의료망 재편을 발표했고, 아래에서는 옹진·청양·제천이 각기 다른 현장 모델로 진도를 냈습니다. 재가센터장과 방문 인력이 놓치면 안 될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1. 정부 5극3특 의료망 — 통합돌봄은 그 지역 실행 축
보건복지부는 2026년 7월 22일 전국 의료체계를 5극3특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 구분 | 권역 |
|---|---|
| 5극 | 수도권 · 동남권 · 대경권 · 중부권 · 호남권 |
| 3특 | 강원 · 전북 · 제주 |
핵심은 지역 국립대병원을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육성한다는 것입니다. 전임교수 확대 등으로 우수 인력을 현 인력 대비 30% 이상 확충하고, 암·심뇌혈관질환 등 필수의료 전문센터 투자를 강화합니다. 재원으로는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1조 2,000억 원을 신설합니다. (뉴스핌 2026-07-22 · 라포르시안 2026-07-22 · 메디포뉴스 2026-07-22)
통합돌봄은 이 큰 그림에서 지역 실행 축을 맡습니다. 즉 지역 병·의원·보건소·재가센터·복지관이 한 사례를 함께 다루는 방식이 표준이 됩니다. '수도권 원정 진료를 줄인다'는 목표는 결국 지역에서 의료와 돌봄이 끊기지 않고 이어져야 달성되기 때문입니다.
2. 재택의료센터는 이미 전국 229개 시·군·구에 깔렸다
배경으로 먼저 짚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전국 229개 모든 시·군·구에 설치가 완료됐습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에게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다학제팀이 가정을 방문해 진료·건강관리·돌봄을 통합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이제 관건은 '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운영되느냐'로 넘어갔습니다. 아래 세 지역이 그 답을 각기 다르게 내놓았습니다.
3. 인천 옹진군 — 섬으로 들어가는 재택의료
옹진군은 2026년 7월 22일 인천의료원 백령병원과 「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3월 27일 영흥우리의원과 맺은 첫 협약에 이은 두 번째로, 영흥도에 이어 백령·대청권까지 재택의료 기반이 확대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백령병원 의사와 옹진군보건소 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와 돌봄 욕구를 종합 평가하고, 방문진료·건강관리·복지상담·지역 돌봄자원 연계를 제공합니다. (내외신문 2026-07 · 세계타임즈)
도서지역 특유의 접근성 제약을 통합돌봄이 어떻게 흡수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4. 충남 청양군 — 고령화율 42.9%가 만든 집적 모델
청양군은 2026년 5월 기준 전체 인구 3만 81명 중 65세 이상이 1만 2,902명, 고령화율 42.9%입니다. 인구 절반 가까이가 노인인 조건에서 청양군이 택한 방식은 집적이었습니다.
고령자복지주택 한 건물 안에 행정지원센터·통합돌봄팀·사회복지관·재택의료센터·주간보호센터를 모았습니다. 재택의료센터는 의사 월 1회, 간호사 월 2회, 사회복지사가 함께 가정을 방문하는 주기로 운영됩니다. 2021년 도입한 '찾아가는 의료원'은 주민 만족도 100%를 기록했습니다.
청양군은 2026년 6월 1일 그동안 추진해 온 통합돌봄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체계를 설계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오마이뉴스 · 아주경제 2026-06-02)
5. 충북 제천시 — 민·관 협력으로 대상자를 찾아낸다
제천시는 2026년 7월 16일 시청 청풍호실에서 장기요양 재가기관·서비스 수행기관 관계자 85명이 참석한 '2026년 제천 온(溫) 통합돌봄 교육 및 사업설명회'를 열었습니다.
3월부터 추진 중인 사업의 운영을 다지고 지역 내 우선관리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려는 자리였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정책개발센터 최재우 부연구위원이 '의료·요양 통합돌봄 정책과 추진 방향'을 강의했고, 제천시는 특화사업과 대상자 발굴·서비스 연계 방안을 안내했습니다. (내외일보 2026-07)
민간 서비스 제공기관을 발굴 창구로 끌어들이는 접근입니다. 재가기관 입장에서는 의뢰 경로가 하나 더 생긴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재가센터·방문 인력이 지금 준비할 4가지
| 영역 | 준비 항목 | 왜 지금인가 |
|---|---|---|
| 문서 | 다직종 회의록·케어플랜 표준 양식 | 청구·평가 근거로 요구될 가능성 |
| 협업 | 지역 병·의원·보건소 연락처 정비 | 229개 시·군·구 전면 설치로 협업 빈도 상승 |
| 운영 | 방문간호·주야간보호 결합 패키지 검토 | 거주지 중심 모델 정착 |
| 정책 | 소속 지자체 통합돌봄 추진단 동향 확인 | 지자체별 운영 방식 차이 큼 |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장애인이 병원·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복지·주거를 연계하는 제도입니다. 확산 속도와 방식은 지자체마다 다르므로, 소속 시·군·구의 추진 방향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보건복지부 통합돌봄 보도자료)
출처 · 참고자료
- 보건복지부 「통합돌봄 본사업 앞두고 지자체 준비 본격화」 —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00000&bid=0027&list_no=1488556&act=view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전국 229개 모든 시·군·구에 설치」 —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744672
-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 — https://www.longtermcare.or.kr
- 뉴스핌 「복지부, '5극3특' 중심 지역완결적 의료망 구축」 (2026-07-22)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722000602
- 라포르시안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로 '5극3특 의료망' 구축」 (2026-07-22) — 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238550
- 메디포뉴스 「국립대병원도 BIG5 수준으로」 (2026-07-22) — https://www.medifonews.com/news/article.html?no=215255
- 내외신문 「옹진군, 백령·대청권까지 '섬으로 찾아가는 재택의료' 확대」 (2026-07) — https://www.naewaynews.com/325006
- 오마이뉴스 「인구 절반이 노인인 청양, 병원 대신 '살던 곳' 택했다」 —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53790
- 아주경제 「청양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체계 고도화」 (2026-06-02) — https://www.ajunews.com/view/20260602111623162
- 내외일보 「제천시, '제천 온(溫) 통합돌봄' 민관 협력 강화」 (2026-07) — https://www.naewoe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382075
본 글은 발행 시점의 언론 보도와 정부 발표를 정리한 브리핑이며, 개별 지자체 시범사업의 신청·참여 요건은 해당 지자체 통합돌봄 추진단에 별도 문의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네. 2026년 기준 전국 229개 모든 시·군·구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설치가 완료됐습니다.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에게 방문진료·건강관리·돌봄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사업으로,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가정을 직접 방문합니다. 참여 의료기관과 운영 방식은 지자체마다 다르므로 시·군·구 담당부서에 확인하세요.
다직종(의사·간호사·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복지팀) 협업 회의와 케어플랜 공동 작성이 표준이 됩니다. 청구·평가 근거로 회의록·역할 분담 기록이 요구될 가능성이 높아, 표준 양식을 미리 정비해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보건복지부가 2026년 7월 22일 발표한 지역 의료체계 재편안입니다. 전국을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5개 권역(5극)과 강원·전북·제주 3개 특별권역(3특)으로 나누고, 지역 국립대병원을 수도권 '빅5' 수준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입니다. 통합돌봄은 이 체계에서 지역 하부 실행 축을 맡아, 병·의원과 보건소·재가센터가 한 사례를 함께 다루는 방식이 표준이 됩니다.
인천 옹진군(도서), 충남 청양군(농촌), 충북 제천시가 2026년 7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진도를 냈습니다. 옹진군은 백령·대청권까지 재택의료를 확대했고, 고령화율 42.9%의 청양군은 고령자복지주택에 재택의료센터·주간보호센터를 집적한 모델을, 제천시는 민·관 협력 기반의 대상자 발굴 체계를 운영 중입니다.
① 소속 지자체 통합돌봄 추진단 동향 파악 ② 지역 병·의원·보건소 연락처와 협업 이력 정리 ③ 사례관리 회의록·다직종 협업 문서 양식 표준화 ④ 방문간호·주야간보호를 결합한 패키지 운영 검토. 이 네 가지를 우선순위로 점검하시기를 권합니다.